■ 2월 9일 월요일 : 마르 6:53-56 그들은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배를 대었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를 알아보고 그 근처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병자들을 요에 눕혀가지고 예수가 계시다는 곳을 찾아 그리로 데려왔다. 마을이나 도시나 농촌이나 어디든지 예수께서 가시기만 하면 사람들은 병자들을 장터에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나았다. ■ 오늘의 말씀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나았다.” ■ 오늘의 묵상 : 기적의 과정 오늘 묵상할 복음은 짧았습니다. 복음저자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해 낫게 된 일들을 아주 간결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치 간단한 시놉시스를 건네받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걸 갖고 관상기도를 할 때, 텍스트가 언급하지 않은 풍요로운 여백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예수님 간에 일어난 다양한 만남과 사건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관상 중에 저는 이러한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난 과정들을 보았습니다. 먼저, 예수님이 왔습니다. 바다처럼 큰 호수를 가로질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 오셨습니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 봤습니다. 풍문으로만 듣던 그 분을 직접 목격한 겁니다. 놀라고 기쁜 나머지 사람들은 주변을 다니며 이 소식을 알리고 사람들, 특별히 아픈 사람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고, 예수님을 만지게 해 달라고도 청합니다.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그들은 자신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예수님을 만집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관상을 마치고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저에게 와 달라고 그리고 저에게 오신 당신을 알아보고 경이로운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동시에 내 마음 깊은 곳에 감춰져서 나도 모르는 그 속마음을 내 보이고 회복해서 당신의 마음과 같이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예수님, 당신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당신의 그 선하고 거룩한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도록 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