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신앙 나눔  
 

기도할 때 두 손을 모으는 이유
작성일 : 2013-01-27       클릭 : 2615     추천 : 0

작성자 홀리로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나 기도할 때 두 손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하는 손은 남에게 거룩하게 보이기 위해서 취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공손함과 공경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며, 산만해지기 쉬운 마음을 하느님께 온전히 집중하기 위한 자세 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인사를 나눌때에도, 상대방을 예수님 대하듯 정성을 다하기 위해 기도하는 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두손을 모으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전례 봉사자들이 손을 모으는 전통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손을 합장하듯이 가지런히 펴서 모읍니다. 이 때, 손가락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엄지 손가락은 십자가 모양으로 포개어 잡아 전체적인 기도 손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손이 얼굴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며, 겨드랑이는 벌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붙입니다. 손과 가슴 사이의 간격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유지합니다. 이와같은 기도 손은 전례중에 이동을 하거나, 복음을 들을때, 인사를 나눌때, 일어서서 기도할 때 유지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모든 전례의 과정 속에서 손을 모으는 것이 권장됩니다. 합장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두 손을 깍지 끼거나 감싸서 무릎위에 올려놓는 자세는 전례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홀딩크로스(손십자가) 등의 성물을 손에 쥐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기도할 때 무릎을 꿇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양 사람들은 무릎을 꿇는 것을 신체 특성상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세우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것은 완전한 복종의 자세입니다. 의자가 아닌 바닥에서 기도할 때, 무릎을 꿇고 허리와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신체에 큰 무리를 주고 건강을 해친다고 하여 요즘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가능한 허리를 세우고, 턱은 당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엉덩이와 장단지 사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도의자를 화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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