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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작성일 : 2013-01-17       클릭 : 898     추천 : 0

작성자 홀리로드  
대림절(待臨節,Advent,'오다'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 대림시기 또는 대강절.강림절은 성탄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이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다. 대림절에 사용하는 예전색은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이다.
교회역사에서는 507년 투르 공의회에서 대림절이 지정되었으며, 이때는 성탄 전 40일간 지켰다. 하지만 9세기부터 성탄전 4주간 지키고 있으며,한국교회에서는 천주교, 성공회, 감리교, 장로교에서 지키고 있다.


<대림초>

대림절은 4주간 지키며, 각 주마다 다른 색상의 대림초에 불을 붙이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린다.
1주: 1개 점화, 진보라색, 세상종말에 대한 준비와 경고(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준비와 경고)
2주: 2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세례자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고함.
3주: 3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그리스도 탄생이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4주: 4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하얀색(또는 모두 흰색이나 보라색), 성모 마리아의 그리스도 수태에 대한 기쁨.

 
 
<대림초를 켜면서 하는 기도>

인도자가 먼저 말한다.
 
밤이 길어지고 낮이 짧아져 우리는 이 빛과 푸른 잎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 주신 하느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빛,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는 오십니다.
예언자 이사야의 말에 귀기울입시다.
어둠속을 헤메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곡식을 거둘때의 즐거움 같고,
전리품을 나눌때의 기쁨 같아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이사야 9:1-2)

그다음, 기도를 한다.
 
오, 하느님. 기뻐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초에서 나오는 빛처럼 그리스도의 축복이 우리에게 내리시어
우리 길을 밝히시고 당신의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오니 이 세상 어둠속에 그리고 우리에게 예수님의 생명을 내려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다음 대림초에 불을 붙인다.
대림초를 켤때는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하느님, 당신의 말씀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드시나이다.
이 초에 당신의 축복을 내리사
우리가 이것을 볼때마다 번잡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어
우리 주 예수께서 오심을 준비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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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로드  | 11/30 21:14
<추가내용(원주교회 주보에서 발췌)>

대림(기다림) - 무엇을 기다리나요?
대림(Advnt)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임하심을 기대하는 기간입니다. 대림시기는 4주간으로 구성되며, 전례의 성격에 따라 다시 두시기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시기는 대림 첫 주일부터 12월16일까지로, 이 시기에는 종말에 대한 기다림이 뚜렷해집니다. 종말을 임하는 그리스도 신앙인의 삶의 자세를 중요시 합니다.

두 번째 시기는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로, 구세주의 탄생을 구체적으로 기다리고 준비하도록 합니다. 교회에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구유와 성탄 장식(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대림시기 전례는 무엇보다도 복음 안에 그 의미가 잘 나타납니다. 즉 대림 1주일에는 주님을 기다리는 자세에 관한 내용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있으라’라는 주제가 드러납니다. 대림2, 3주일에는 세례자 요한이 등장합니다. 임하시는 그 분을 구체적으로 기다리는 마음 자세에 대해 듣고 묵상하
는 기간입니다. 대림 4주일에는 요셉에 대한 예고(가해), 마리아에게 하신 예고(나해),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다해)에 대한 복음입니다.

마리아, 세례자 요한, 요셉,, 이사야 등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특히 마리아를 부각시키는데 그 이유는 대림시기가 구원의 신비와 마리아와의 관계에 대해 더욱 강조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의 임무 자체가 메시아의 전령으로서 이스라엘에게 ‘구원받는 길’(루가 1,77-18 참조)을 알려주고, 오실 그분과 이미 오신 그 분을 우리가 힘써 맞이하고 받아들이라는 교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대림시기는 멀리 계신 그 분을 기다리는 주간이 아닙니다. 이미 와 계신 그 분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맞이하고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방만하고 정신없이 살았다면 내 마음자리에 조금이라도 그 분이 계실 여유를 주고(침묵), 그 분을 느끼고(기도), 그 분을 느낀대로 살려고 노력(실천)하는 아주 귀한 시기입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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