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신부 칼럼  
 

심는 자와 거두는 자(요한 4:31-38)
작성일 : 2022-03-09       클릭 : 306     추천 : 0

작성자 베드로  

오늘의 말씀: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거둔다.” 

 

오늘의 묵상: 심는 자와 거두는 자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는 나라들은 대통령에 따라 국가의 정책방향이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때론 이로 인해 정책의 연속성이 단절되어 국가적 혼란과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국민들이 여러 후보자 중에서 선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정치학자들은 이것이 투표로 대표를 선출하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단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수고하여 씨 뿌린 곡식을 거두라고 제자들을 보내신다고 하십니다. 속 좁은 우리가 보기엔 당신이 수고하셨으니 그 결실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건만, 주님은 수고의 열매를 우리들에게 주십니다. 바다같이 넓은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뽑히길 기도해 봅니다. 열매를 탐하는 것이 아닌, 수고하는 사람을. 수고와 열매를 자신의 임기 중에 모두 취하려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자신은 수고하지만 그 결실을 국민들이 맛보는 것을 마음 속 깊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그런 관대하고 근면한 사람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것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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