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신부 칼럼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0:24-33)
작성일 : 2022-07-09       클릭 : 228     추천 : 0

작성자 베드로  

79일 토요일 마태 10:24-33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 없고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을 수 없다. 제자가 스승만해지고 종이 주인만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 집 주인을 가리켜 베엘제불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그 집 식구들에게야 무슨 욕인들 못하겠느냐?"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춰진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그리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

 

오늘의 말씀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의 묵상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그런 사람이란 어떤 부류의 인간일까 생각해 봅니다. 주님은 앞에서 언급한 그런 사람의 예로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자신을 키워준 스승의 은혜를 잊고 오히려 스승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주인을 욕하며 동료들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언급하신 이런 부류의 사람들한테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는데, 지독히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비유처럼 옳고 그름 그리고 상호신뢰가 아닌 자기의 이익에 따라 처신하는 사람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우리주위에 그런 부류의 사람을 적지 않게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런 처세술로 출세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때로 그런 사람이 내 윗사람이나 직장동료로서 나에게 그런 태도를 취할 때 참 당혹스럽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명심해 봅니다. 그리고 혹시 나도 그런 면이 있나 반성해 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람의 이목과 평가가 아닌 주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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